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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홍보·다양한 교류 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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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홍보·다양한 교류 강화 노력”

임원진, 권위 벗어던지고 현장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행정 펼쳐야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권위적인 회장이 아닌 임원들과 함께 현장을 뛰며 경기도 육상 발전을 위해 일하는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경기도육상연맹 제11대 김진원 회장(51ㆍ(주)대양목재 대표이사)은 지난 19일 임원진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이사회의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국 최고의 경기도 육상을 내실있고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업그레이드된 연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으로써는 첫 도육상연맹 회장사를 맡은 김 회장은 “임원구성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일고 매끄럽지 못한 점이 있었다. 이제 의욕적인 분들을 모셔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형식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4년이 되고자 한다. 항상 연맹 문을 열어놓고 많은 육상인들의 참여와 조언을 듣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재임기간 경기도 육상에 대한 온라인 홍보와 활발한 국내ㆍ외 교류에 힘쓰겠다”면서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선수, 지도자, 연맹의 활약상을 홍보하고,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타 시ㆍ도 연맹과의 결연을 통해 대회 교차 참가 등 교류에 힘쓰고,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켜 침체된 한국 육상의 돌파구를 경기도가 먼저 앞장설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회장은 “당면 과제인 대학팀 창단과 침체돼 있는 중장거리 종목 활성화가 시급하다. 이의 해결을 통해 경기도 육상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자리를 지키고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각종 대회 시 선수들이 경기장내 식사할 장소가 없어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줄이고 선수ㆍ지도자를 위해 효율적으로 쓰여지도록 직접 챙기겠다”라며 “저 역시 선수(제트스키 국가대표 역임)로서 선수와 지도자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가능한 모든 대회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임원들 역시 대우만 받으려 하면 안된다. 저와 함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력을 갖고 일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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